[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울릉군은 민원실을 이용하는 민원인들과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울릉군청 민원실에서 울릉경찰서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을 가상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불특정 다수에 대한 폭언, 폭력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대응 효과를 높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특이 민원인으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시 민원인과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인과 민원담당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