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선 7기 섬진강 르네상스 실현 '성큼'

전북 임실군이 민선 7기 4년 차를 맞이하며 섬진강 르네상스 실현 등 미래동력 핵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실군 제공

제1회 추가경정예산, 319억원 증액된 4862억원 규모 확정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의 섬진강 르네상스 실현 등 미래동력 핵심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4862억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섬진강 에코뮤지엄과 소하천 정비사업,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사업비를 추가로 편성했다.

군은 제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제309회 임실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끝난 가운데 올해 당초 예산보다 319억원 늘어난 486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예산이 304억원 늘어난 4567억원이며, 특별회계 예산은 15억원 늘어난 295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 사업 지속 추진을 위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43억원을 비롯해 소하천 정비사업 40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35억원을 편성, 원활한 사업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20억원, 임실군 노후상수관망정비 15억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 5.5억원, 태조 희망의 숲 조성 5억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3.6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사업과 한시 생계지원 및 생활비 지원, 한시적 공공일자리 지원, 일반택시기사 긴급 고용지원 및 전세버스 기사 소득안정 자금 지원 등을 편성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과 함께 군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한 지방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는 중에도 꿋꿋하게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야심 차게 진행해 온 핵심 사업들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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