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추가선발에 41명 접수, 경쟁률 5.1 대 1 기록... 22일 합격자 발표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봉황인재학당의 양질의 교육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학 등 결원에 따른 추가모집 접수를 받은 결과 8명 선발에 41명이 지원하면서 5.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봉황인재학당은 지난해 12월 2021년도 입학생 15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이 중 여러 가지 사유로 수강을 포기한 학생들이 있어, 지난해 모집 때 안타깝게 입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추가선발 접수가 이뤄졌는데 첫날부터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추가선발 경쟁률인 3.5 대 1보다 1.6배 오른 수치로 봉황인재학당에 대한 학부모들의 학업 신뢰도와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가 입학생은 봉황인재학당에서 치러지는 선발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으로 오는 22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 수업은 내달 5일에 시작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4교시 수업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목과 내신 대비 특강으로 과학, 역사 과목을 진행한다.
공부법 특강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다.
또한 임실봉황인재학당에서는 하반기 학원위탁 프로그램 수강생 접수도 마쳤다.
접수 결과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67명을 포함한 총 107명 선발에 158명이 모여 임실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학원위탁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 다자녀가정 학생과 임실봉황인재학당에 선발되지 못한 차순위 학생들을 비롯한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합격자는 면밀한 서류검토를 통해 오는 23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수강생은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관내 보습‧예능학원에서 중학생은 국어‧수학‧영어, 초등학생은 미술‧음악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위탁 수업을 받게 된다.
임실봉황인재학당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과 학원위탁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관내 초‧중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민선 6기 공약으로 추진한 봉황인재학당이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과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황인재학당 및 학원위탁 프로그램 합격 결과는 임실군 홈페이지 임실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봉황인재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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