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광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탤런트이자 아동 후원 나눔 전도사인 이광기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 제주도 제공

아동학대 사전 예방·가족 친화 문화 조성 등 아동복지 중요성 전파 도움 기대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탤런트이자 아동 후원 나눔 전도사인 이광기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이광기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광기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희룡 지사는 "평소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주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의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홍보대사로서 큰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기씨는 "어깨가 무겁지만 제주도가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제주도 홍보대사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기씨는 서울 출신으로 1985년 드라마 '해돋는 언덕'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왕과 비'(1998), '태조왕건'(2000), '야인시대'(2002), '정도전'(2014)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발히 출연했다.

또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아이티를 위한 자선경매 기획·운영 및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티에 초등학교 2개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문화복합공간 '스튜디오 끼'를 설립해 각 지역(서울, 부산, 제주 등) 랜선 유랑단 작가를 모집하는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광기씨는 과거 가족을 잃은 아픔을 나눔과 봉사로 치유하면서 아동 후원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 아동복지에 대한 중요성과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이광기씨는 아동학대 사전 예방과 학대 피해아동 보호조치 사업을 알리고 제주도의 저출산 극복 사회 분위기 및 가족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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