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국비확보로 힘찬 '페달질'

천안형 자전거둘레길 100리 조성사업이 국비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천안형 자전거둘레길 100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 / 천안시 제공

1구간 성환천 억새길 우선 추진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자전거를 이용해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이 국비 확보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1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2억원과 시비 2억원을 투입해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 중 제1구간인 '성환천 억새길' 13.5㎞ 구간 중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안전시설과 편익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의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은 2025년까지 연장 39.6㎞의 자전거 둘레길을 완성하는 것으로 성환천 억새길과 입장 포도길, 입장 부소문이길 등 지역 자연경관과 역사적 배경이 되는 명소를 연결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의 대표적 역사·문화적 장소와 수려한 자연 풍광을 연결하는 '역사·문화경관 어울림-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품격 문화,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