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외부체험단 참여 시범운영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해 1월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서 첫 삽을 뜬 충북안전체험관이 준공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건립된 이 안전체험관은 부지면적 9756㎡, 건물 연면적 2946㎡으로 5개 체험장에 20개 체험시설이 들어섰다. 건립에는 120억원이 투입됐다.
안전체험관은 재난환경이 다변화됨에 따라 도민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진안전, 생활안전, 어린이안전, 화재안전체험시설과 온라인교육장을 갖췄다.
2층에 마련된 화재안전체험장에는 롤오버, 열 역화, 비상구 찾기 등 충북안전체험관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 체험관이 실물 체험중심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다음달 2일까지 자체시연, 시설안정화, 일반인 등 외부체험단이 참여하는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달 6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체험을 원하는 도민은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충북의 대표 안전체험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식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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