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 추가모집...스마트 온실 신청, 영농창업 밑거름 마련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오는 17일까지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시설농업 운영 경험, 기술 등 영농창업을 위한 밑거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농장을 운영 중이다.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실읍 정월리에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6816㎡)을 조성했다.
스마트 온실에서는 딸기, 토마토, 오이 등의 재배가 가능하며, 영농구역은 온실 내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으로 영농경력 3년 이하에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고, 신청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3년으로, 시설을 임차한 청년 농업인은 본인 책임하에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
신청은 임대신청서와 영농계획서,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군청 농업축산과에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군은 또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 창업농의 영농정착을 위해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차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매년 선발해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영농자금(3억원 한도), 영농기술 교육 등을 전개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는 정책"이라며 "농촌 고령화 극복을 위해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농 육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농업축산과 농업정책팀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