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 명백 위반...공공기관의 신뢰 훼손"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직원들의 단체 회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대전도시공사는 9일 김재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투명하고 엄정한 후속 조치를 통해 이번 사건을 조직의 도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정부와 대전시의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함에도 이를 어기고 회식 자리를 가진 사실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이로 인해 다수의 확진자와 격리자가 발생해 공공기관의 신뢰를 훼손하고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역학 조사 방해 부분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유관기관의 조사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달 31일 도시재생복지처 소속 8명의 직원들이 서구 둔산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와 음주를 해 5인 이상의 집합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로 인해 9일 현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며, 동석했던 같은 부서원 4명은 물론 역학조사에서 밀접 접촉으로 분류된 타 부서 직원들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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