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알파형 변이' 감염 6명 추가... 누적 37명

지난 한 주간 부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알파형 변이에 6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1건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최근 부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알파형 변이에 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한 주간 알파형 변이 감염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4명은 경남·대구 확진자의 접촉자였고, 나머지 2명은 감염원이 불명확한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접촉자 관리도 끝난 상황이다.

현재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누계는 총 37명이다.

알파형 변이(영국 변이)가 31명, 베타형 변이(남아공 변이) 6명이다.

기존 델타형 변이(인도 변이)로 분류됐던 1명은 기타 변이인 카파형 변이로 재분류돼 주요 변이 통계에서 제외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변이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우려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유증상 확진자 가족 중 변이 감염이 확인됐지만 전체 확진자 대비 많은 숫자는 아니며 현재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1건도 추가됐다.

지난 3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70대가 8일 숨져 방역당국이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8건, 화이자 5건 등 모두 13건이다.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5만6230명, 2차 2251명이다. 백신 1차 접종률은 부산시 전체 인구 335만6587명의 19.9%(66만6669명), 2차 접종률은 4.1%(13만8965명)이다.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85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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