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비는 현찰, 일부는 개인 활동... GPS 조사도 한계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노래연습장 도우미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가 도우미들의 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우미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이날에도 도우미들이 활동한 업소 이용자(40대)가 무증상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진된 도우미는 모두 11명인데, 이들은 노래연습장 30여곳에서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GPS 조사를 하고 있지만 정확한 업소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이들이 속칭 '보도방'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속해 있고, 또 일부는 개인적으로 활동해 방역당국의 조사는 이들의 진술에만 기대는 처지이다.
게다가 이들이 수고비를 현찰로 받아 돈의 흐름 추적 또한 어렵다고 한다.
지난 2일 도우미 최초 확진자인 A씨(40대)의 감염경로는 이날까지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시방역당국 관계자는 "노래연습장 도우미 관련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방역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노래연습장 이용자들에게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오는 10일 자정까지 노래연습장과 음악영상물제작업소(속칭 ‘뮤비방)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노래연습장 운영자 및 종사자는 오는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했다.
이날까지 청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12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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