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식품접객업소 대상 코로나19 확산방지 지도점검

순천시는 최근 라이브 카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편법영업 및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더팩트DB

방역수칙준수·편법영업 여부 집중 점검...위반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조치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편법영업 및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순천의 한 식품접객업소에서 1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업소는 라이브카페로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고 영업해왔다.

순천시 방역당국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일반음식점에서 금지된 노래 부르는 행위를 허용했거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종 다른 업소에 대해서도 편법영업이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라이브카페 형태의 일반음식점 20여 곳을 파악해 특별점검반 4개조 16명이 야간에 방역수칙 준수·건축물 불법 증개축·편법영업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다.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많은 사업장에서 방심하고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면서 "다시 2단계로 격상돼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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