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진천 유치 총력전…문화예술인도 힘 보태

이동준, 김영란, 황영조, 장정구 등 인기 연예인, 스포츠인들이 3일 진천군청의 방문해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응원했다. / 진천군청 제공

이동준·김영란·송기윤 등 지지…황영조, 장정구 스포츠스타도 가세

[더팩트 | 진천=장동열 기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에 총력전을 펴는 충북 진천군이 든든한 우군을 만났다.

진천군은 3일 지역 출신 연예인 등 문화예술인들이 이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배우 신세휘·김채영(진천 출신)·이동준·김영란·이재용·송기윤(충북 증평 출신), 정한헌과 가수 이혜진(진천 출신) 등이다. ㈔안중근의사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용일) 소속 연예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국민마라토너 황영조, 옛 복싱 스타 장정구·황충재도 참석했다.

이들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최종 확정을 염원합니다’라는 손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3일 진천군청을 방문한 연예인, 스포츠인들에게 수도권내륙선 철도 국가계획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진천군청 제공

이 철도는 경기 동탄역~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78.8㎞ 노선이다. 예상 소요 예산은 2조5000억원이다.

'수도권 내륙선' 신설 안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 초안에 담겼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이달 발표되는 최종안에 포함돼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설계·공사 등 철도 구축이 진행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충북에서 보은과 함께 철도가 없던 진천군은 '무철로 지역'이란 오명을 벗게 된다. 지역 최대 숙원인 '진천시 승격'도 앞당길 수 있다.

최근 진천의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SNS 홍보에 나서는 등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는 건 이런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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