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일평균 15.3명 확진... "거리두기 격상 논의"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2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차단 속도보다 확산세 빨라… 1차 접종률 13.8%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최근 대전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일상 생활에서 소규모로 계속되자 보건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골프모임을 통해 확진된 사람들로 인해 식당과 직장 등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식당 종사자의 가족과 지인, 식당 알바생의 학교로의 전파 등이 이어지며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10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밤새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하룻 동안 모두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정 국장은 "지난 4월 하루 평균 15명, 5월 13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차단 속도보다 확산세가 빠른 모습이라 사태를 지켜본 뒤 전문가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속도가 붙고 있다. 18세 이상 대상자 123만명 가운데 1차 접종을 마친 시민은 16만9947명이다. 접종률은 13.8%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6만800명으로 접종률은 4.9%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예약율은 70~74세 80.5%, 65~69세 77.8%, 60~64세 71.3% 등이다. 전체 예약률은 75.7%로 전국 평균보다 5% 정도 높다.

오는 7일부터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 1만1766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 가운데 79.1%인 931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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