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16.08% 올라... 동성로2가 162번지 ㎡당 4030만원 '최고'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11.56%로 지난해 7.03%보다 4.53%p 상승했고 전국 평균 변동률(9.95%)에 비해 1.61%p 높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는 5월 31일 대상토지 43만1027필지에 대해 결정·공시했다.
이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오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공시지가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16.08%로 가장 높고 이어 △서구 13.03% △중구 11.48% △북구 11.43% △동구 11.32% △남구 11.06% △달성군 9.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달서구가 8.36%로 가장 낮았다.
주요 상승원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과 구·군마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과 그 수요에 따른 부동산 시장 여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의 해제 등이다.
특히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결정과 서대구KTX 역사 착공, 도시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도 상승원인으로 분석된다.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로 ㎡당 4030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낮은 토지는 헐티재 북측의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번지 임야로 ㎡당 352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