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FC, '데이트 폭력 논란' 료헤이 선수와 계약 종료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상호 합의로 계약 종료...새 팀에서 도전"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사)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아산FC)이 데이트 폭력 논란을 빚은 일본 선수 료헤이 미치부치 선수와의 계약을 끝냈다.

아산FC는 31일 쇄신안을 발표하며 "(료헤이 선수와)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 종료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산FC 측은 "최근 윤리적 기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경영으로 호된 질타를 받고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 절차, 국제적인 문제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 종료는 선수 측의 귀책 사유가 아닌 사회적 상황과 더불어 시민구단의 한계에 대한 점을 선수가 깊이 이해하고 많은 점들을 고려해 양 측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며 "선수는 새로운 팀에서 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산FC는 쇄신안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영윤리 체계 확립 △지출구조 조정을 통한 운영 혁신 및 사무국의 지원력 강화 △선수단과 사무국의 상생 협력 제도 정착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운영 및 지역 밀착도 강화 등 4대 방향 13개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운종 대표는 "구단은 이번 선수 선발에서 한계를 드러냈던 선수 검증시스템 등 중점 추진 과제를 보완해 시민구단에 맞는 정체성을 가진 조직과 시민구단의 모습을 찾도록하고 소임을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지역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은 '데이트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일본 출신 료헤이 선수에 대한 퇴출'을 요구해왔다.

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료헤이 선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공동행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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