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양파 올해 첫 대만 수출길…300~400톤 수출 계획

31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산 함양양파 48톤을 올해 첫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함양군 제공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경남 함양군의 특산품인 양파가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31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수출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산 함양양파 48톤을 올해 첫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에 전국 최초로 양파로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을 받은 함양농협에서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300~400톤가량 수출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미중 무역갈등 등 세계 무역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을 하기 위한 수출여건은 어느 때보다 어려워지고 있다"며 "양파를 비롯한 함양의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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