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체험 실로암 집 무단 침입 일당 적발

부산 기장경찰서는 야간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A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개인방송 BJ들 흉가 체험 방송 무단 침입 사례 잇따르자 경찰 단속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실로암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흉가 체험 등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야간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A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12시 33분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실로암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승용차 1대와 오토바이 2대에 나눠 타고 심야 시간 실로암의 집에 흉가체험을 위해 무단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최근 개인방송 BJ들이 흉가 체험 방송을 위해 무단 침입 사례가 잇따르자 단속에 나서 이들을 적발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사기 등 수배자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유 시설에 무단으로 침입할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실로암 집은 형제복지원 후신 느헤미야 법인이 운영하던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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