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북한에 보낼 ‘평화의 쌀’ 모내기 행사 열려

26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에서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 보낼 평화의 쌀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김제시 제공

평화쌀, 인도적 목적으로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 제공 예정

[더팩트 | 김제=이경민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가 26일 부량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평화의 쌀 재배를 위한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평화 프로그램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됐다.

모내기를 통해 수확된 평화쌀은 인도적 목적으로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 제공돼 남북 도시 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는 벽골제 명인학당에서 배기찬 사무처장, 홍종식 전북부의장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지역 협의회장이 참여한 전북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평화의 쌀 모내기 행사를 통해 평화를 위한 노력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의 일부라는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자"고 말하며 우리 사회에 평화에 대한 염원을 확산시키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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