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12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서 신청 가능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2021년도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이용권)란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에너지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여름바우처와 겨울바우처 신청을 함께 받고 있으며, 지난해 대상자 중 정보변동이 없으면 2021년도 대상자로 자동 신청된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본인이나 가구원 중 노인(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장애인, 영유아(2015년1월 1일 이후 출생),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이 포함된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이용권은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와 가상카드(고지서상 요금차감)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여름바우처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겨울바우처는 10월 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름바우처 고지서 요금 차감 후 잔액은 겨울바우처로 전환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들이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올해에도 보다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8098가구가 에너지바우처를 발급받아 약 6억9800만원의 냉방비 및 난방비 혜택을 지원받은 바 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