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공적 푸드플랜 모델 구축 박차

전북 임실군이 지난해 농식품부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대상 지자체에 선정돼 지난 25일 임실군 푸드플랜 수립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임실군 제공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 중…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먹거리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푸드플랜 수립'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농식품부의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푸드플랜 비전과 가치, 목표, 추진전략에 따른 임실군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먹거리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용역 수행업체인 ㈜지역파트너플러스와 임실군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다소 생소한 용어인 푸드플랜의 개념과 임실군 푸드플랜의 추진방향, 추진배경, 목적과 함께 임실푸드 활성화, 관련 주체들의 참여, 협력 네트워트에 대해 설명했다.

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민이 소비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군은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 1778㎡ 규모의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사업을 국비 54억원을 확보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급식지원센터를 갖춘 먹거리종합물류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유통·판매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푸드플랜을 통해 로컬푸드 기획생산체계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농가 판매소득이 연 1000만원 미만 중소농업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 소득 3000만원 이상인 농가 1000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먹거리위원회 위원들이 푸드플랜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군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임실군만의 성공적인 푸드플랜 모델을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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