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제주‧화천‧분당 개기월식 연계 중계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6일 저녁 예정된 월식을 맞이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온라인 나이트 라이브 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기월식 나이트 라이브 쇼'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유튜브채널을 통해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기상악화로 인한 관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경기도 화천 조경철 천문대, 분당 스페이스랩에 설치된 망원경을 연동해 세 군데의 월식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 라이브 쇼를 통해 월식이 일어나는 이유, 월식의 종류 및 주기에 대한 정보를 천문전문가의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 쇼에 참여해 퀴즈의 정답을 맞추는 참가자에게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입장권, 달 조명등, 증강현실 책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영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천문학 연구에서 아주 중요한 현상인 월식을 온라인으로라도 도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들이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