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도시 무인점포 32곳 키오스크 파손 후 범행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전국을 돌며 무인점포 키오스크(무인계산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4~5월 전국 9개 도시의 무인점포 32곳에 침입한 뒤 키오스크를 파손하고 현금 9500만원과 7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절도한 A(2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교도소를 출소한 다음날부터 범행을 시작해 검거될 때까지 심야시간대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도시에서는 하루 이상 머무르지 않고, 절취한 현금 대부분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주유소에서는 현금을 절도한 뒤 업주 소유의 7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훔쳐 도주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점포 증가로 키오스크에 보관된 현금을 노린 유사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금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에는 별도의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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