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3년까지 중요기록물 6780권 전산화

청주시가 오는 2023년까지 3년 동안 6억6000만원을 들여 중요기록물 6780권을 전산화한다. 청주시청, / 청주시 제공

행정서비스 효율성 향상‧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역사적‧증빙적 가치가 높은 중요기록물을 전산화하는 제4~6차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청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3년 동안 6억6000만원을 들여 중요기록물 6780권을 전산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해 기록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돼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문업체가 이 사업에 지역주민을 고용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기록관은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 동안 통합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각종 보상 관련 서류와 건축 인허가 서류, 재산관리대장, 지적 관련 서류 등 모두 7520권 180만면을 전산화했다.

이는 A4용지로 130만1098장에 해당되는 양이다.

사업 참여자들을 시내 거주자로 선발해 21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서 실시했던 사업으로 전산화된 기록들은 신속한 기록행정서비스를 지원해 도로시설과 시유재산찾기TF팀의 시유재산 280억원 찾기에도 기여했다"며 "연이어 추진되는 중요기록물 전산화 구축사업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중요한 지식정보 자원의 한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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