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 탱크로리 넘어져…3시간만에 통행 재개

24일 오전 3시 9분께 충남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나들목 인근에서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소방 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 캡쳐)

염산 3리터 유출...탱크로리 운전자와 SUV 운전자 부상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보령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염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3시 3분께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나들목(IC) 인근에서 25톤 탱크로리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25t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염산 21.4t 중 약 3리터가 유출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나들목과 광천나들목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 방향으로 약 1.5km 가량 정체됐으나 탱크로리 견인 작업이 끝나 3시간여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가가 앞서 고라니와 충돌 후 정차해있던 SUV 차를 피하기 위해 급제동을 하던 중 가드레일 들이받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와 SUV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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