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사업 청신호

파주시가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게리오언과 자이언트 주변지역 개발사업제안 및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KB증권 컨소시엄과 NH투자증권 컨소시엄 등 2개의 컨소시엄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파주시 제공

캠프 게리오언,자이언트 개발공모에 KB증권과 NH투자증권 컨소시엄 제안서 내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가 추진해 온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문산읍 선유리의 캠프 자이언트와 게리오언 주변지역 개발사업제안 및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사업의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KB증권 컨소시엄(KB증권, 호반건설, 디엘건설, 청은산업개발, 도화엔지니어링)과 NH투자증권 컨소시엄(NH투자증권, 중흥토건, 인창개발, 중흥건설, 리버티랜드) 2개의 컨소시엄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두 곳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민간사업공모를 진행했으나 사업을 제안한 곳이 없었다.

시는 접수한 사업제안서를 사전 검토한 후 오는 21일 7개 분야(토목,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경제‧경영, 금융·회계)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해당 공모에 참여한 2개의 컨소시엄 모두 시공능력과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한 업체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계적, 균형적, 계획적인 미래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시민의 복리가 증진되는 등 해당 지역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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