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대형 식품업체 생산공장 유치에 성공, 신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산시는 13일 ㈜크라운제과ㆍ해태제과식품(주)과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라운제과는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390㎡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해태제과식품도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345㎡ 부지에 450억원을 투자해 과자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이들 업체의 신규 인력 고용은 크라운 250명, 해태 200명 등 450명 규모다.
이미 농심, 동원F&B, 연세우유, 매일유업 등 굵직한 식품 기업들이 있는 아산은 이들 업체의 유치로 국내 주요 식품업체의 신생산기지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제과 기업이 우리 아산시에 나란히 둥지를 틀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투자로 아산시와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산시는 두 기업이 아산에서 기업을 운영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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