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식, 서울에서도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행사가 서울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지에서 펼쳐지며 국제학술제, 영화제, 미얀마 응원 기금마련 이벤트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행사 웹포스터. /5·18기념재단 제공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지에서 국제학술제‧영화제 등 개최…미얀마 응원 기금마련 이벤트도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식이 서울에서도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 서울행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대로 치러지지 못한 지난해의 연장으로 보고 40+1주년 기념행사라는 행사명을 택했다. 행사는 독립과 민주주의의 성지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지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기념식은 TBS-TV에서 전국으로 생중계되며, TBS교통방송 라디오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18분에 차량시위를 기념하는 경적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국내 종교계를 대표하는 주요 종단에서는 각각 5‧18과 민주영령을 추모하는 예배와 미사, 법회를 준비했다.

세계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동향을 나누는 국제학술대회 'AFTER 5‧18'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김대중 평화센터와 공동주최하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돌아보는 특별 전시회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공동주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청소년대회 문예공모전과 골든벨을 할 수 없게 된 점은 아쉽지만, 제2회 3분 영화제로 젏은 영상세대의 참여도 계속된다.

특히 올해는 목숨을 걸고 쿠데타 군부에 맞서 싸우는 미얀마를 응원하는 5‧18을 주제로 택했다.

아웅 산 수 치가 이끄는 NLD의 한국지부 대표이자 사실상의 합법 민주정부인 민족통합정부 NUG의 한국 대표인 얀 나이 툰 씨가 추모사를 할 예정이며,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금 증서도 전달될 계획이다.

또 미얀마에서도 불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시 5‧18 유자녀 청년과 미얀마 유학생 청년이 미얀마 민주화 지원기금을 위한 '프리 미얀마 월드런&워크'의 제1호 공식레이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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