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감소 저소득층 중위소득 75% 이하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한시생계비를 지원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소득감소 등 위기가 발생한 저소득층 가구에 한시생계비를 가구당 50만원을 1회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시생계지원 대상은 소득수준이 올해 3월 1일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은 3억원 미만의 가구다.
단, 복지급여인 기초생계급여와 긴급생계지원, 기존 재난지원금인 긴급고용안전지원금과 버팀목플러스지원, 피해농‧임‧어업지원금 등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군은 이번 소득감소 저소득층 한시생계지원을 위해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남재 복지환경국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구성해 신청, 접수,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전담요원을 배치해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소득감소 저소득층 한시생계지원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신청 가능하다.
이달 28일까지 가능한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현장(읍‧면) 방문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세대주 뿐만 아니라 세대원,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군민들의 편의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신청서와 소득감소 증빙서류(원천징수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거래명세서, 통장거래내역서), 개인계좌,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 필수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신속한 접수와 조사를 통해 6월 25일에 가구당 5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대재앙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에 협조해 주시는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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