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에서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232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2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새 24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12월과 비교해 볼 때 역대 다섯 번째 수치다.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역대 최대 수치다. 하루 새 2000건 이상의 진단검사가 진행된 것은 지난 2월 25일 2031건, 5월 7일 2013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10명, 격리 해제자는 706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37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1073명(접촉자 788명, 입국자 285명)이다.
한편 지난 10일 제주에서는 1차 6명, 2차 743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1건이 신고됐으며 중증의심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5870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928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07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70~74세(1947~1951년생)와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60~64세(1957~ 1961년생) 어르신들은 오는 13일부터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가까운 관할 보건소나 중앙콜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전화나 온라인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의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은 도내 위탁의료기관 136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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