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한 함평군의 '세대공감, 행복나눔 배달천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세대공감, 행복나눔 배달천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천연비누, 눈꽃빵 등 직접 만든 제품과 손 편지를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사업이다. 가정의 달에 맞춰 지난 6~7일 이틀간 1차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직접 배달에 나선 아이들은 직접 쓴 손 편지를 어르신들께 읽어드리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녀들의 고향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아동들이 어르신들을 섬기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아동들의 이웃사랑 가치관 형성과 신구 세대 간 소통 창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3월 전남도가 추진하는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함평군이 최종 선정돼 함평 관내 지역아동센터 11개소의 아동 226명과 어르신 280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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