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부산 퇴근길 버스전용차로 운영 1시간 줄어든다

오는 6월부터 부산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퇴근길 운영시간이 오후 5시에서 7시로 개편 시행된다. /부산시 제공

오후 5~7시 변경…시, 8월 말까지 단속 유예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오는 6월 1일부터 부산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퇴근길 운영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부산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운영구간 등을 효율적으로 개편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이던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이 오후 5시에서 7시로 변경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인 출근시간대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운영구간 중 2차선 일방통행 구조의 자갈치로(길이 1㎞) 버스전용차로는 상시 주·정차 차량 등으로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평가돼 폐지된다.

시는 운영시간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3개월간 해당 운영시간의 통행 위반차량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표지판 정비와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개편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등 도심 교통 여건 변화를 적절하게 반영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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