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근 광주체육회장 후보, "'공명선거실천선언문' 서명하자"

이강근 광주시체육회장 후보가 10일 13일 투표일이 임박하며 혼탁, 과열, 네거티브 선거전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클린 선거를 위해 3인 후보가 만나 공명선거실천선언문에 서명하자고 제안했다. /더팩트 DB

투표일 임박하며 과열ㆍ혼탁ㆍ네커티브 선거운동 '심각'…후유증 미연에 막아야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이강근 광주광역시 체육회장 후보는 체육회장 선거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금품 수수, 허위경력 공방, 전과 거론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혼탁ㆍ과열되고 있다며 상대 후보들을 향해 클린 선거운동을 제안했다.

10일 이 후보는 "스포츠는 룰을 지키는 것이 생명"이라고 전제하며 "특히 이번 민선체육회장 선거는 체육인들의 손에 의해 치러지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선거로서 체육인의 자존심과 긍지를 지키기 위해 어떤 공직선거보다도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부정을 통해 당선된 후보는 체육회 수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으며 체육회와 체육인 전체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과 같은 불법 선거운동이 결과로 이어지면 선거 후유증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후보 3인이 즉각 만나 '공명선거실천선언문'에 서명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선거 후에 나타날 체육인간의 갈등과 반목을 미연에 방지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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