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가든쇼 순천만국가정원서 시상식...주광춘 초대장 대상

7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코리아가든쇼’ 시상식에서 정원작가 주광춘씨가 출품한 Invitation to Nature(정원에의 초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유홍철기자

산림청 주최 10인 정원작가 작품전 4일 개막에 이어 7일 시상식, 이번 다섯번 째 행사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코리아가든쇼’가 지난 4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한데 이어 7일 시상식을 갖고 정원작가 주광춘씨가 출품한 '정원에의 초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이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해 온 코리아가든쇼는 우수 정원가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정원작가 발굴을 위해 열리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행사다.

이번 가든쇼는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 정원’이라는 주제로 정원 작품 10점을 5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역량 있는 작가들이 출품한 정원 작품 29점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 10점이 전시됐다.

최종 심사를 통해 7일 시상식을 갖고 주광춘 작가가 출품한 '초대장'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황신예 작가의 '정원의 속도'가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전시장에는 우리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정원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과 시민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휴식처와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아가든쇼에 출품한 29점의 작품중에서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된 10점의 주인공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7일 순천만정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순천시 제공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지속적인 코리아가든쇼를 통해 우수한 작가 배출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많은 국민들이 정원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으로써 정원의 역할은 매우 다양하며 K-가든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순천시민은 정원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 주광춘 작가=초대장-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 황신예 작가=정원의 속도

▲2020년의 작가상(전라남도지사상) : 강희원 작가=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위한 정원

▲순천이 주목한 작가상(순천시장상) : 권아림 작가=유리투정원, 이현승 작가=차경; 자연을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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