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온라인휴대폰 판매점서 집단감염 발생

고양시에서 식당발 집단감염에 이어 한 휴대전화 온라인판매점에서 직원 14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양시 제공

직원 20명중 14명 확진...해당 건물 입점 업체 종사자 약 1,800여명 전수검사 실시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에 소재한 한 휴대전화 온라인판매점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의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에서 지난 5일 최초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6일 1명, 7일 12명으로 총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6일 해당 업체 직원 2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해당층 입점업체를 일시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해당 건물의 입점 업체 종사자 약 1,8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덕양구 소재 J식당 관련해서는 6일 밤 타지역 확진자 3명과 7일 고양시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J식당 관련 총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이 날 고양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23명이다. 일산동구 소재 휴대전화 온라인판매점 관련 13명, 덕양구 J식당 관련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가족 간 감염 1명, 지인 접촉 1명, 그 외 4명이다.

지역별로는 덕양구 주민 3명, 일산동구 주민 10명, 일산서구 주민 8명, 타 지역 2명이다. 이 외에 타지역 보건소에서 고양시민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7일 16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2,962명이다. 이 가운데 고양시민 확진자는 2,862명으로 국내감염 2,774명과 해외감염 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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