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포위된 충북… 8개 시‧군 주의보 발령

7일 오후 4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전망대에서 촬영한 태양이 미세먼지에 흐릿하다. 같은 시각 상당구 미세먼지 농도는 208㎍/㎥를 기록했다. / 김영재 기자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8개 시‧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청주를 비롯해 충주, 제천,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8개 시‧군 미세먼지 농도가 200㎍/㎥이 넘어 매우 나쁨 상태를 보여 주의보가 발령됐다.

청주시의 경우 상당구와 서원구가 각각 208㎍/㎥를 기록했고, 청주 흥덕구와 청원구는 213㎍/㎥에 달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외출과 학교 야외수업, 체육시설 이용자의 과격한 야외활동, 불필요한 차량운행 등 자제를 당부했다.

또 미세머지 배출업소 및 사업장에 대해 조업시간 단축을 권고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같은 날 오후에도 나쁨 수준이 예상됐다.

7일 오후 4시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같은 시각 상당구 미세먼지 농도는 208㎍/㎥를 기록했다. /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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