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한달 살아보세요"... 주거비ㆍ체험비 등 제공

울릉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0일간 울릉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 농촌에서 한달살기 지원으로 도시민 농촌 유치 적극 지원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울릉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0일간 울릉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 있던 도시민 1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주거비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제공해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및 생활 등을 미리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장흥권역 체험 휴양마을에서 진행되며, 울릉도 농업에 관한 교육과 울릉섬 마을 문화 및 관광지 탐방, 영농체험, 단기 일자리 실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줄여줄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 미리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 입도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고, 울릉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울릉군을 이끌 역량 있는 인재가 터전을 잡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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