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적용 중인 김해시 유흥업소 27곳 자진휴업

김해시에 소재한 한 코너주점이 자진휴업에 들어가 간판 불이 꺼져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시 "코너주점 관련, 자진휴업과 조기 검사로 추가 감염 나오지 않아"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한국유흥업중앙회 김해시지부와 코너주점 영업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진휴업에 들어갔다.

경남 김해시는 최근 한 코너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김해에 소재한 코너주점 등이 오는 5일까지 자진휴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진휴업에는 총 27개 업소가 동참했다.

앞서 이들은 코너주점이 많은 부원동 소재 영업장만 자진휴업을 결의했다가 다른 지역 영업주들이 참여하면서 동참 업소가 늘어났다.

김해시는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자진휴업, 방역수칙준수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도내 유흥시설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어 영업주와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김해지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어 오는 10일까지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영업이 오후 10시부터 제한되고 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