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한때 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 겪어

충남 홍성군이 한때 코로나19 백신부족으로 접종예약을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역의 한 병원에서 예약자들에게 발송한 문자 캡처. / 독자 제공

[더팩트 | 홍성=김경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충남 홍성에서 일시적으로 백신이 부족해 접종 예약이 미뤄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30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백신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최근 일주일간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6일 1013명, 27일 1045명이었던 접종 인원이 28일 590명, 29일 246명으로 급감했다.

결국 군과 백신 접종 위탁계약을 맺은 일부 민간 의료기관의 경우 지난 29일 다음주 백신 입고 예정이 없어 접종을 보류해달라는 문자를 예약자들에게 보내는 등 혼란을 빚었다.

군은 이날 오전에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 바이알을 정부로부터 확보해 민간의료기관에 10 바이알씩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 바이알당 10명의 접종이 가능해 접종 인원은 600명가량 수준으로 백신 수급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백신 보관물량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추가적으로 백신을 확보한 만큼 민간 의료기관과 군 접종센터를 이용한 접종은 정상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기준 홍성군의 접종대상자는 1차 1만8051명 중 8358명으로 46.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2차 접종 대상자는 1만8051명 중 472명으로 2.6%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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