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예타면제 등 해결 협조 요청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시정 핵심 사업의 해결을 위해 당·정을 대상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김윤일 신임 경제부시장이 28일과 29일 국회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초당적 협치를 당부하고 경부선 시설 효율화,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지역 핵심현안 해결도 부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김 경제부시장은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12명을 일일이 만나 여야 구분없는 '원팀 부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빠진 경부선 시설 효율화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으며,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가 이뤄지는 2023년까지 사업착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파산한 침례병원의 지역거점 공공병원(보험자병원)으로의 활용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이어 김 경제부시장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핵심 관계자를 만나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경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박형준 시장의 '소통과 협치' 기조에 맞게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지, 언제, 어디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도움을 구하며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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