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원창구 코로나19 방역 실태 집중 점검

제주도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민원창구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 제주도 제공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도·행정시·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13곳 점검 실시 / 민원창구 내 투명가림막 설치·안내 도우미 배치·비대면 주민상담실 운영 등 방역 강화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민원창구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도, 행정시,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13곳의 코로나19 방역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도내 전 민원창구를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거리 미표시, 공용 공간 손소독제 미비치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지적됐다.

이번 주요 점검사항은 △민원실 출입자 발열체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공용물건 정기적 소독 △위생수칙 등 홍보물 부착 △민원창구 투명가림막 설치·소독 △안전거리 안내 및 이동 동선에 따른 대기선 표시 △출입문 일원화 여부 등 12개 항목이다.

특히 제주도는 장소 특성상 밀접 접촉이 많은 민원창구에서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이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도, 행정시, 읍면동 모든 민원창구(46곳)에 안심 투명가림막을 설치했다.

또한 청사 출입문을 일원화하고, 도내 모든 민원창구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민원인들의 전자출입명부 체크 및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토록 하고 있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민원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민원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을 통해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전달 및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민원창구 방역관리에 더욱 힘쓸 것" 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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