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명 대상 프로그램 및 이벤트 준비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비대면 방식으로 '2021 순창 어린이 축제'를 연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이 순창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온라인 동영상 매체인 유튜브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년 일품공원 일대에서 어린이 축제를 진행해오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군은 올해 또 취소될 경우 아쉬워 할 관내 어린이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선물마당과 어린이장기자랑대회, 공연마당, 퀴즈한마당 등 총 4개의 대표 콘텐츠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영유아부터 어린이들에게 '쿠키만들기 키트'와 '식물 심기 키트', '비누 만들기 키트' 등 연령대별로 꾸러미를 전달해 어린이날인 5일 당일 '순창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에서 키트 만들기 영상을 통해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어린이의 넘치는 끼를 휴대폰이나 비디오카메라 등 동영상으로 촬영해 순창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어린이축제 장기자랑대회' 게시판에 업로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달 5일 10시부터 마술쇼와 어린이 인형극 등 비대면 공연과 '퀴즈앤'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날 퀴즈 한마당 등도 펼쳐진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있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니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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