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글 "대전・세종 공항전용철도란 표현이 더 마땅" 발끈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무산과 관련, "'충(忠)'도 '청(淸)'도 다 빠진 광역철도를 '충청권 광역철도'라고(?)"라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충청권 광역철도는 충주(忠州)와는 무관하고 청주(淸州)는 패싱된 무늬만 충청권 광역철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차라리 '충청'을 빼고 '대전・세종 광역철도' 또는 '대전・세종 공항전용철도'라 표현하는 것이 더 마땅하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이 지사는 "대전~세종~진천~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소위 수충권광역철도망(首忠圈, 수도권 내륙선+충청권)의 노선이 모든 도시의 도심을 다 통과하는데, 유독 85만 청주시만 도심 통과를 완전 외면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주는 그냥 남의 도시를 오가는 광역철도망을 먼발치에서 쳐다보는 '외딴 섬' 신세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정부는 청주도심 통과 철도는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런데 청주시민은 시내를 오가는 도시철도가 아닌 도심에서 철도 타고 대전, 세종, 진천, 안성, 동탄을 오가는 광역철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청주시민을 약 올리는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남의 철도만 먼발치서 구경하는 '외딴 섬' 청주시가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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