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도내 최초 '대학진학축하금' 지원

나주시가 전남도내 최초로 ‘대학진학축하금’을 지원한다./나주시 제공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더팩트ㅣ나주=허지현 기자]전남 나주시가 도내 최초로 ‘대학진학축하금’을 지원한다.

대학진학축하금은 대학 입학을 앞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인재 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항이다.

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대학교 신입생 가정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학진학축하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축하금은 1인당 50만원으로 6월 중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나주시 지역내 고등학교 졸업 또는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해 3년 이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이다.

단, 입학 연도 1월 1일 기준 신입생 본인과 신입생의 가족관계증명서에 기재된 부·모·배우자·자녀 중 1명 이상이 나주시에 계속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부모·배우자·자녀가 모두 없거나 아동양육시설 입소자의 경우 신입생 본인이 나주시에 계속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된다.

지원 신청은 신입생 본인 또는 신입생의 부, 모, 배우자, 자녀가 할 수 있다.

대학진학축하금 지원 신청서, 대학교 재학증명서, 고교 졸업증명서·고졸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 각 1부(신입생 본인과 신입생의 부·모·배우자·자녀 중 1명) 등 구비서류를 확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축하금 지급을 통해 자녀의 대학 진학에 소요되는 학부모들의 경비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고교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육성,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복지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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