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역, 도서지역 등 국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트리플래닛과 국민참여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밝혔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과 보건 및 휴양기능 증진을 목표로 지리산권역, 도서지역 등 서부지방산림청 관내 국유림의 식생 복원과 복구 등 국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첫 번째 협력사업은 올해 국가 숲길로 지정되는 지리산둘레길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둘레길에 지역 특색 수종을 비롯한 야생화 등을 심는 '탄소중립 국민 참여 숲 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트리플래닛 오는 5월부터 '반려나무 입양 캠페인'인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트리플래닛은 '세상 모든 사람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2010년 법인 설립 이후 전 세계 13개국 314개 숲에 약 97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오고 있는 사회혁신기업이다.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데 있어 국민이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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