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노인주간보호센터 5명 추가 확진...누적 10명

부여군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실시한 고위험 집단시설 선제적 주기검사를 통해 23일 오전 10시 기준 10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냈다./부여군 제공

무증상으로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워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 노인주간보호센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종사자 2명과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령별로는 30대 1명, 60대 1명, 80대 3명이다.

전날 고위험 집단시설 선제적 주기 검사를 통해 5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낸데 이어 밤새 5명이 추가됐다. 검사 대상 시설 41곳 중 노인주간보호센터 한 곳에서만 확진자가 쏟아졌다.

조사 결과 10명 모두 무증상자라 감염 경로 파악이 어렵고 치매 증상을 보이는 이용자가 다수여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고령의 이용자들에 대한 자체적인 자가격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해당 센터는 이동목욕 서비스를 제공해 집집마다 재가 방문을 한것으로 확인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역 당국은 충남도에 역학조사지원단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