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실생활 문제로 SNS 방송 소통

박상돈 천안 시장이 22일 시문박답 시즌2 돈워리를 진행했다. / 천안시청 유튜브 채널 캡쳐

'시문박답 시즌2 돈워리'서 비말 차단막 설치 등 다뤄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정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의 질문을 받으며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이날 시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해 '시문박답 시즌2 돈워리'를 진행했다.

그 동안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주요 현안 사업을 두고 마찰을 빚어온 박 시장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갈등 현안에 대한 소신을 종종 밝혀왔다.

이날 방송도 시의회의 시정 질문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청소년재단 설립, 천안시의회 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박 시장의 입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장애인 일자리 정책, 커피숍이나 음식점의 오픈 테이블에 대한 비말 차단막 설치 의무화, 배달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학교 앞 인도 건설, 버스 등 대중교통 문제, 신부 문화거리 불법 주정차 문제 등 실생활과 관련된 질문 위주로 진행을 이어갔다.

이를 두고 시정 질문을 앞둔 박 시장이 수위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임기 1년을 맞아 각종 현안마다 천안시의회와 갈등을 보이는 모습이 시민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도 시정 질문을 앞두고 각종 현안에 대한 공세를 예고했지만 시장의 직접 질문을 요하는 질문 횟수는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237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는 총 197건의 의원 질의 중 67건이 박 시장의 직접 답변을 요구했지만 지난 19일 개회한 241회 임시회에서는 199건의 시정 질문 중 46건으로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시문박답 시즌2 돈워리'는 철저히 시민의 질문을 받아 그에 대한 시장의 답변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이라며 "주요 갈등 현안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면 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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