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황명선 후보 "자치분권 대표 선택" 호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후보가 22일 대전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성서 기자

대전 합동연설회서 "민주당 위기는 풀뿌리 마음을 잡지 못했기 때문"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황명선 후보(논산시장)가 22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전·충남·세종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이 위기라고 말한다. 민주당의 위기는 풀뿌리의 마음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저는 대한민국의 풀뿌리라 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회를 대표해 당의 위기를 구하고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난 총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방을 중심으로 K방역을 이끌었고, 풀뿌리 민심을 얻어 180석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민심을 잡지 못했다. 부동산 투기와 대출 규제 등으로 집값이 급등했고, 풀뿌리 마음이 떠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서민의 마음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들게 된 것"이라며 "오만했고,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여의도에 갇혀있는 정당이 아닌 대한민국 곳곳의 이야기를 듣는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지방이 중앙을 이끌어가야 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자 자치분권의 대표 후보인 저를 선택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2002년 서울시의원에 이어 2010년 논산시장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고위원 도전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