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하동군이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친환경 백신접종센터 이동형 모듈러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달 초 기술 스타트업 어썸레이, 포스코 인터내셔널 사내벤처인 포스큐브와 손잡고 보건소 청사 앞에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등을 갖춘 친환경 백신접종센터 이동형 모듈러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보건소 직원과 담당의사, 119소방관, 군부대,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25∼30명이 근무하며 하루 300여명에 대한 접종을 할 수 있다.
군은 지난 19일 센터 오픈 이후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에 동의한 대상은 6204명이다.
윤상기 군수는 "우수 기술 스타트업들의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