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개회…28개 안건 처리

군산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군산시의회 제공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서 만장일치 채택

[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20일 제2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의원 발의 조례안 3건을 비롯해 각종 조례 제·개정 및 일반안건 등 2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간담회 9건과 주요 사업현장 4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군산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경식 의원) ▲군산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박광일 의원) 등 총 2건이 있으며, 소관 상임위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우민 의원이 제안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주한일본대사관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또 최창호 의원이 제안한 ‘새만금 동서도로 김제시 행정구역 결정신청 철회와 지역갈등 해소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김제시, 김제시의회에 전달했으며, 배형원·송미숙·설경민·김중신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이날 본회의에서 프롬프터가 도입돼 선진화된 의사진행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평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이나 시정질문을 할 경우 원고를 보고 읽기 때문에 방청석의 시민이나 동료 의원들과 눈을 맞춰 서로 교감은 물론 발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롬프터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일 부의장은 "최근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우려가 현실화 돼 가고 있다. 코로나가 지역 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75세 이상 백신접종 시작에 따라 월명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 센터’를 운영함에 있어 편안한 환경에서 안심하며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확인하는 안부 모니터링에도 소홀함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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