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이전 생산품… 화재발생 선제적 대응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에 나선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 전기화재예방 TF팀(단장 재난안전실장 맹경재)이 김치냉장고 화재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후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
대상 제품은 ㈜위니아딤채에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구조 김치냉장고이다.
김치냉장고를 장기간 사용하면 릴레이(계전기) 부품 전기회로에 도전로가 형성돼 발화하는 현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매년 250여건에 달하는 김치냉장고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위니아딤채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김치냉장고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리콜(자발적 제품 수거)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전단지 등을 활용해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김치냉장고를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맹 단장은 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면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1588-9588)에 접수해 노후 부품 무상교체 서비스를 받길 바란다며 "도내 김치냉장고 중 해당하는 제품 전체를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도록 가족이나 직장동료 등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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